" 경주 현지인 추천 맛집
낙지 전문점 석거돈 "
▽ 054-746-6308
▽ 경북 경주시 외동읍 산업로 2838
▽ 매일 10:00 - 16:00 매주 수요일 휴무
▽ 주차장 넓음, 자차 없음 교통 불편
▽ 경주 외동 석거돈 위치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하는 집은
경주에서 안다는 사람은 다 아는
낙지전문점 석거돈입니다.
울산에선 경주가는 길목에 있어서
등용문처럼 경주 갈 때마다 들르는 곳입니다.
경주 시내에 있는 가게가 아니라서
자가용이 없으면 찾아가기 불편할수도 있지만
사실 거리상 보면 불국사나 보문단지에서 10분 내외면 갈 수 있는 가게라
그렇게 많이 멀진 않아요.
물론 경주 시내도 맛집들이 많지만. 이곳이 인기있는 이유는
가성비 훌륭한 맛집이라서 아닌가 싶어요.
경주가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유명한곳들은 웨이팅도 길고
명성이나 가격대비 사실 그저 그런 가게들도 많기 때문이에요.
그에 반해 석거돈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기사식당 같은 곳이라 음식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한 편이에요.
웨이팅도 개인적으론 많이 기다려본적이 없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4시까지만 하네요.
저는 거의 오전에 가서 생각 보다 일찍 마감하는군요.
대기시간 있다고 되어 있지만 2~30분씩 기다려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사실 경주 시내 유명한 순두부집이나 한정식집 가면 대기열 길면
1시간도 기본인데 2~30분 정도면 짧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말 줄 서서 먹는 집에 1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
말도 안 되는 집들도 몇 집 있었어요.. 관광지 특수라 그런가..
석거돈에선 거의 석거돈 드시는 것 같아요.
부산 유명한 개미집 낙곱새 생각하시면 됩니다.
낙곱새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대신 낙지+돼지를 양념에 섞어 볶아 먹습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지만 이 집이 유명해지고 바빠지면서 양이 좀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푸짐하던데ㅋㅋ
가격은 1인에 9,000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하면 알고 계셨다는 듯이 세팅이 바로 됩니다.
엄청 빨라요. 10찬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올만한 반찬들은 다 나오는 거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 무침ㅡ
물김치도 맛있구요ㅡ
무 무침과 계란찜도 있습니다.
그리고 백반인데요.
사진상은 일반 공깃밥 같지만 완전 고봉밥입니다.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공깃밥 1.5배는 되는 듯.
그 외 반찬들입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석거돈 오픈했습니다.
낙지와 돼지고기가 야채와 함께 푸짐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바로 불을 켜고 아주머니가 설명해주시는 대로 휘휘 저으며 익혀 드시면 됩니다.
몇 분 끓이고 먹어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ㅋ
이렇게 끓이다 보면 완성이 됩니다.
고기도 야채도 신선하고 양념도 맛깔납니다.
밥에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ㅎㅎ
밥이 고봉밥이지만도 비벼 먹다 보면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맛입니다.
그리고 가끔 잘 모르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주방 쪽에 가시면 셀프 코너가 있어요.
여기서 드시고 싶은 음식 원 없이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야채고 계란찜이고 다 무한 리필 가능해요.
야채가 비쌀 때도 항상 푸짐하게 꽉꽉 채워져 있더라구요.
석거돈 먹은 후에 교리마을과 첨성대 핑크 뮬리 보러 갔어요.
핑크 뮬리 밭이 해가 갈수록 넓어지더라고요.
코로나고 뭐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주차가 헬이었어요.
1Km 이동 거리가 20분 30분이 찍히더라구요.
나들이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이상 석거돈 후기였습니다.
경주 가시는 분들 경주 시내서 바가지 쓰시지 마시고
석거돈 가셔서 만족스러운 식사 하심 좋겠어요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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