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와이프와 생애 두 번째 유럽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기록도 해 볼겸.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흰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 했구요.
아래의 구글 경로로 저희의 숙소가 있는 La Rambla(람블라 거리)로 이동했어요.
버스요금은 일반 버스라(46번) 2.2유로로 아주 저렴 했구요.
환승하고 다 해서 총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거 같아요.
체감상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스페인 광장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무거운 캐리어 끌고 다니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지하철도 노선이 심플해서 찾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저희는 숙소가 La Rambla(람블라 거리) 안에 있어서 Liceu역으로 갔구요.
(그 이후에도 저희는 Liceu역을 많이 이용했어요.)
목적지가 Plaça de Catalunya(카탈루냐 광장)이신 분들은
다른 노선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셔야 해요.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후 저희가 스페인 첫끼로 결정했던
Cervecería Vaso de Oro로 이동했어요.
숙소에서 10분 정도 거리였지만 여행 시간도 아낄 겸 버스로 이동했어요.
바르셀로나 여행 가시면 많이들 이용하시는 교통권 T-10을 이용 했구요.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따로 정리해볼게요.
Cervecería Vaso de Oro는 바르셀로나에서 50년 전통의
유명한 bar 이구요.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bar이다 보니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았어요.
공간이 많이 넓진 않았구요. 좁게 웨이팅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메뉴판이구요.
www.vasodeoro.com/ 에 가시면 메뉴를 한글로 번역해서도 보실 수 있네요.
왼쪽 중간에 Main Dishse에서 Sirloin이 스테이크이구요.
푸아그라 스테이크를 드시고 싶으시면 with Foie을 주문하시면 돼요.
저희는 13유로 Sirloin (스테이크)와, 22,20유로 Sirloin with Foie (푸아그라 스테이크)로 주문했어요.
Cervecería Vaso de Oro에선 주문도 쉽게 이루어 졌구요.
다들 쾌활하시고 친절 하셔서 불편한 건 없었어요.
Sirloin이 인기 메뉴라 그런지 앞에선 계속 고기를 굽고 있었어요.
우선 주문한 맥주가 나왔어요.
저흰 Sirloin with Foie가 원래 목적이었지만
맥주도 수제로 만드는 맥주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게 이름에 있는 Cervecería가 양조장 또는 맥주를 판매하는 곳 이란 뜻이에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Sirloin와 Sirloin with Foie가 바로 나왔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이 Sirloin, 우측이 Sirloin with Foie입니다.
위에 올라가 있는 노란게 푸아그라 인가봐요.
본론으로 가자면 Sirloin with Foie는
스테이크 위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 같은걸 같이 먹는 느낌이었구요.
엄청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단 먹다 보면 기름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래는 Sirloin 이구요.
다들 아시는 스테이크 맛이에요.
소고기가 적당히 잘 구워져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평소에 느끼하고 기름진 걸 좋아하는 저는 Sirloin with Foie.
치킨도 뻑뻑살 좋아하고 돼지도 목살 좋아하는 우리 와이프는 Sirloin가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다 먹어도 25~26유로 대략 3만 원대 나왔던 거 같아요.
맛도 훌륭하고 가성비도 극강인 아주 만족스러웠던 Cerveseria Vaso de Oro이네요.
댓글